1936년 「조선일보」의 <조광>에 발표된 이상의 단편 소설. 1인칭 주인공 시점이며, 일제강점기의 서울을 배경으로 삼고 있고 있다. 한국 현대 문학의 최초 심리주의 소설이라고 할 수 있으며, 초현실적 기법으로 인간의 정신 세계를 치말하게 묘사하고 있다.
http://book.naver.com/bookdb/book_detail.nhn?bid=1228099

이상의 날개.
언어 영역에서 소설 표현중에 가끔 나오게 되는
'정신의 흐름 어쩌고 저쩌고...' 하는게 바로 이 이상의 작품이 대표적이다.
'나'는 윗방 안에 격리되어있고, 그 안에서의 의식의 흐름이 주를 이루고,
'아내'에게 의지해가며 살아간다.
그리고 '방' 에서 외출을 하게 되면서, 내용은 전개된다.
사실 그렇게 쓸 내용이 없다.
의식의 흐름이 주를 이루는 작품이기도 하고,
단편소설에서 기승전결의 결을 말해버리면 재미가 훨씬 떨어져 버릴 것 아닌가.
특별히 인상 깊거나 그런 구절을 짚기 보다는
(박제가 되어버린 '나' 라는 구절은 꽤나 와닿았다.)
전체적으로 의식의 흐름이라는 면에서 흥미로운 소설이라고 생각한다.
단편으로 쓰여진 소설이라서 의식의 흐름이 더 빛을 발한 게 아닌가 싶다.
아내와의 관계,
거의 고립된 삶,
같은 것에서 다자이 오사무의 '인간실격' 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.
(인간실격도 멋진 작품인데, 꽤 길어서.... 내용도 여러가지있고. 그래서 쓰지는 못할 것 같다.)
'날개' 를 읽을 때에도 나는 리얼리즘 적으로 생각해서 읽었던 것 같다.
현대를 살아가며 생기는 의심이라던지, 수동적인 삶과 같은.
-
엄청나게 추천하는 작품이라고 생각 되지는 않지만,
그래도 읽어왔던 소설과는
조금 다르게 쓰여졌다는 면에서 읽어 볼 만 하다고 생각한다.
길지도 않고, 유명하기도하고, 상식적으로 도움도되고,
새로운 형식이기도 하니까,
읽어볼 만 하지 않겠는가 ?




덧글